현대차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의 태양광부분 이익 전망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원, 영업이익은 2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9.8%씩 늘어날 전망"이라며 "다만 4분기 기초소재부문 실적은 정기보수와 비수기 효과로 3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부문은 견조한 시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태양광사업은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라 내년 이후 미국시장 태양광 수요 위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11월 중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권고를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게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씨스켐닷컴(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