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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PW   2018년 12월 13일(목) 오후 7: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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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88만원
발행일 : 16년 3월
발행처 : Cisc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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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분량 : 1,082쪽
책가격 : 70만원
발행일 : 2012년3월
발행처 : CN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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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화학·배터리 등 투자 가속화

정유업계가 화학과 바이오사업 등 비정유부문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충남 서산공장의 배터리 증설 계획(연간 2GWh 급)을 발표한 데 이어 11월 0.8GWh 급의 추가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서산공장 배터리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은 연간 배터리 생산규모가 4.7GWh로 늘어나게 된다. 또 유럽 공략을 위해 다음달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2020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헝가리 공장은 생산 규모가 연간 7.5GWh 급이다.

국내와 해외 물량을 합하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 물량은 연간 12.2GW 급으로 증가한다. 또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이하 분리막) 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증평 공장 분리막 설비 12, 13호기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증평 공장 분리막 설비 10, 11호기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고, 12, 13호기의 완공은 내년 하반기다. 이 설비들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은 약 5억㎡에 이르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유력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수주뿐 아니라 기존 수주 물량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시장의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자 배터리 증설은 물론, 분리막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화학산업 역시 인수·합병(M&A)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9월 미국 다우사로부터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 인수를 완료한 데 이어 10월에는 다우사의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출범한 SK인천석유화학은 2012년부터 파라자일렌(PX) 공장 투자를 결정하고 2014년부터 연산 130만톤 규모의 PX를 생산하고 있다. 또 일본 JX에너지와 협력해 96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울산아로마틱스 역시 상업가동을 시작하면서 연산 260만톤의 PX 생산량을 갖췄다. 이 외에도 2020년까지 SK울산콤플렉스에 1조원을 투자해 일 생산량 4만 배럴 규모의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차세대 동력인 화학사업은 미국의 다우로부터 인수한 EAA와 PVDC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시키고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GS칼텍스도 비정유화학 부문 확장 의지가 강하다. 허진수 회장은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바이오 화학사업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해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나프타분해시설(NCC)와 폴리에틸렌(PE) 설비 투자를 놓고 현재 고민 중이다. 이미 폴리프로필렌 제품 공급을 위해 2006년 중국 하북성 랑팡, 2010년 중국 쑤저우, 2011년 체코 공장 등을 설립하고 중국 석유화학 시장은 물론 국내 최초로 유럽지역의 복합수지사업에도 진출했다.

바이오케미칼 분야와 복합 소재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했다.

에쓰오일 역시 비정유부문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5년부터 5조원을 투자한 잔사유고도화컴플렉스(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비정유부문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UC는 원유에서 가스, 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는 값싼 잔사유를 처리해 프로필렌, 휘발유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대오일뱅크도 석유화학 합작사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케미칼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화학기업 OCI와의 합작회사인 현대OCI를 세우고 카본블랙 생산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 수익성 확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012년 일본 코스모오일과 합작해 설립한 현대코스모는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량이 연산 142만톤에 달한다. 2016년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만든 현대케미칼 대산공장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연산 120만톤의 혼합 자일렌과 100만톤의 경질 납사 생산이 가능하다.

조상범 석유협회 팀장은 "전통적인 정유사업 보다는 비정유사업인 윤활유나 석유화학의 영업이익율이 좋고, 앞으로 경기 전망도 고부가 가치를 낳는 비정유사업 쪽에 쏠려 있다"며 "올해도 물론이지만 정유업계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사업 고도화와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씨스켐닷컴(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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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3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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