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본부장 박현철)이 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연계해 충무동 독거노인 집수리를 실시했다. 지난 20일 롯데케미칼 샤롯데 봉사단원 25명은 건축자재를 운반하고, 내부시설 보수를 위해 집기들을 밖으로 이동시키고 폐가처럼 쓰러져가는 방과 지붕에 덮어 놓았던 천막을 철거했다.

40여년이 지난 집은 온통 천막으로 덮여 있었고, 지붕 스레트가 소실돼 임시로 덮어 놓았던 천막을 걷고 여러군데 구멍이 나있는 스레트 지붕 위로 각목을 보강해 처마와 석가래를 만들고 그 위에 기와 모양의 강판으로 덮어서 완전히 새로운 지붕을 만들고 용마루와 빗물 받이를 설치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켰다.

독거하시며 수급자로 힘들게 사시는 할머니도 "정말로 감사하다"며 열심히 일하는 봉사단원들에게 "미안하다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롯데케미칼 샤롯데봉사단 관계자는 "늘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면 더 많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에 늘 마음이 무겁지만 저렇게 좋아하시는 모습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욱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에 대한 신뢰, 자연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1976년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해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고, 샤롯데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수시와 연계한 희망하우스, 집수리, 빨간밥차,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등 사회공헌 활동의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씨스켐닷컴(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