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0일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 3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정유 3사의 3분기 매출액은 22조8천542억원, 영업이익은 2조1천40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12%와 145% 증가할 것"이라며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화학 사업의 이익확대 등을 실적 호전의 배경으로 꼽았다.

백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정유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시장 수익률 상회'(Positive)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들 3개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제시하면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S-Oil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다만, GS의 목표주가는 GS리테일의 시가총액 감소를 이유로 8만8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스켐닷컴(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