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5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반도체 소재 출하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의 핵심소재 퀀텀닷(QD), 광학용 투명 접착필름(OCA) 신규 공급에 따른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347억원으로 추정돼 1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케미칼은 현재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와 QD-OLED TV에 QD 소재를 동시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QD 소재 매출액의 상승 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QD-OLED에 13조1000억원 투자를 결정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1분기부터 QD-OLED 신규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2022년부터 두 번째 QD-OLED 라인 가동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에 QD 소재를 독점 공급하는 한솔케미칼의 2021년 QD 매출액은 올해(732억원 추정) 대비 3배 급증한 2400억원, 2022년에는 57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씨스켐닷컴(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