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화학소재 기업 코베스트로(한국지사: 코베스트로코리아, 장용석 대표이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코베스트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일찍이 위기관리팀을 꾸려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 해 왔다.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재택근무와 체계적인 유연근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 상황에 따라 사업운영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코베스트로 이사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점점 더 불리해지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2020년 예상실적을 다음과 같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 코어볼륨성장률(Core Volume Growth)마이너스 성장 예상(2020년 1분기 –4.1% 예상), (코어볼륨성장이란 핵심 비즈니스에 제품군에 대한 성장을 말하며, 변동하는 원재료비와 판매가격에 상관없이 회사의 성장을 확인 할 수 있는 주요 지표)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 7억에서 12억유로 사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 -2억 에서 3억 유로 사이
▶자본이익률 (ROCE)-1% 에서 4% 사이로 예상(전년도 2~7%)
▶자본적 지출(CAPEX)는 전년 대비 약 2억 유로 감소된 7억 유로 예상

코베스트로는 2018년 출범한 효율 프로젝트로 2019년 1억5천만 유로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2020년 2억 유로의 절감 목표를 3억 유로 이상 절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2020년 4월 15일 코로나19 대유행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결정 되었으며, 3분기부터 현재의 상황이 회복될 것으로 가정했다. 추후 코로나19 팬데믹 변동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한편, 코베스트로의 주요 제품군에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페인트 및 접착제 원료, 특수필름, 반도체 및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 등이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총 30곳의 생산 기지를 운영 중이며 약 17,200여명의 임직원이 현재 근무 중이다.

국내외에 유수한 기업에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신소재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 연구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폴리머 기술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씨스켐닷컴(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