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한국지사: 코베스트로 코리아, 장용석 대표이사)가 중국 주하이(Zhuhai)에 최대 규모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공장을 새롭게 건설 할 예정이다.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이하 TPU)은 탁월한 성능과 유연성을 모두 겸비한 다기능성 엘라스토머로 신발, 자동차, 전자제품, IT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쓰이고 있다.

특히, 신발산업에서 코베스트로가 시장 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번 최대 규모 신규 공장 건설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산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 접근성을 높여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글로벌 TPU 시장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7% 정도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중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슈케타 고빌(Suecheta Govil) 코베스트로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이번 투자는 Solutions & Specialties 사업분야를 성장 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주하이 지역에 새로 건설되는 TPU 공장을 통해, 전 세계 특히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함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광둥성 가오란 항구 경제 개발구에 위치한 신규 공장 부지는 45,000제곱미터(약 13,600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공장은 3단계에 걸쳐 건설이 완공 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약 3만톤, 2033년까지 연간 최대 약 12만톤 의 TPU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한편, 코베스트로의 주요 제품군에는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코팅, 페인트 및 접착제 원료, 특수필름, 반도체 및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 등이 있다.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총50곳의 생산 기지를 운영 중이며 약 17,900여명의 임직원이 현재 근무 중이다. 국내외에 유수한 기업에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 신소재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 연구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 기술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씨스켐닷컴(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