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중국의 수출 중단에 따른 요소 공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베트남에서 차량용 요소 5500톤을 성공적으로 수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초 세계적인 요소 생산국인 중국이 한국으로 요소 수출을 위한 통관 절차를 중단하면서 공급망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다.

특히 최근 베트남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선적된 것은 중국의 수출 중단 조치 이후 최대 규모의 인바운드 인도를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는 2021년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한국이 겪었던 심각한 요소 공급 경색을 연상시키는 우려를 촉진했다.

요소에 대한 한국 산업 수요의 절반을 충족시키는 책임이 있는 롯데정밀화학은 약 1550만 리터의 요소 용액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언급하면서 5500톤의 요소 수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양은 디젤 차량의 한 달치 사용량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지며, 이 수입이 국가 공급망에 미치는 즉각적인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수입한 요소를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299km 떨어진 울산에 도착해 요소 용액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용액은 경유차에 필수적인 유체로 배출가스 저감과 환경영향에 기여한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에 대응하여,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공식적인 수출 규제보다는 중국 내의 타이트한 국내 공급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잠재적인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정부는 6개월치 이상의 요소 재고를 확보했으며, 다음 주부터 디젤 자동차에 대한 국가 비축량 방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확신했다.

롯데정밀화학의 베트남 요소 수입 결정은 국내 요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수출 중단으로 인한 당장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요소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롯데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앞을 내다보면, 현 상황은 공급원 다변화와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고조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잠재적 공급 차질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한국 요소 공급망의 장기적 안정성과 회복력에 기여할 것이다.

롯데정밀화학의 베트남산 요소 5500톤 수입은 지속적인 요소 공급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의미 있고 시의적절한 개발이다. 공급망 문제 해결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인 자세와 한국의 요소 수요를 충족시켜 국내 산업 및 자동차 산업 전반의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씨스켐닷컴(2023-12-16)